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이 주최한 통일대비 동포협력 세미나가 2015년 6월30일 오후3시부터 7시까지 선양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렸다고 유경조 선양한국인(상)회 내부부회장이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주선양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와 총영사관 관계자,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귀빈 및 심양시조선족연의회 길경갑 회장을 비롯한 조선족 동포 귀빈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중국 차하얼(察哈爾)학회 반도평화연구중심 김상순 연구원이 ‘통일준비와 한중관계-북한 위기대응 준비의 필요성과 한중협력’을 주제로, 그리고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양학부 곽승지 교수가 ‘한반도통일 논의를 위한 새로운 접근 -중국 동북지역과 조선족동포들 중심으로’,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연구소 정신철 연구원이 ’민족통일을 위한 중국 조선족의 역할’, 동북아개발연구원 중조교류중심 김경수 주임이 ‘민간교류는 남북통일의 지름길’이란 주제로 각기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신봉섭 총영사는 축사에서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 재외국민과 조선족 동포간의 협력 방안 및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라고 소개했으며, 강사 4명이 주제 발표한 후 가진 종합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이번 조선족 동포와 함께한 통일대비 세미나가 뜻깊은 자리이었으며, 앞으로도 통일 관련하여 조선족 동포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및 세미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유경조부회장은 월드코리안신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