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별세한 안수산 여사의 장례식이 7월2일 LA 포레스트 론 자유의 전당에서 열렸다.[사진제공=흥사단]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의 장례식이 7월2일 미국 LA 포레스트 론 자유의 전당에서 거행됐다.
1915년 LA에서 태어난 안 여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3남2녀 중 셋째이자 장녀로, 미주흥사단과 3.1여성동지회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한인여성 최초로 미군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했다. 일본군과 맞서 한국의 독립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였다. 또한 안창호 선생의 관련 자료들을 고국에 기증하는 등 독립기념사업을 위해 노력했다.

장례식에는 바비 사반 포인트무구 벤투라 해군기지 사령관, 데이비드 류 LA시의원, 언론인 이경원씨, 3·1절 여성동지회 및 흥사단 서울 관계자,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마샤 주 웰스파고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