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걷기연합(회장 조규정)이 7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 청소년대상 지리산둘레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 ‘2015 국민생활체육 걷기국토순례’ 가 정식 명칭이다.

참가자수는 150-200명. 전국 청소년들과 해외동포 자녀들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15만원. 프로그램은 지리산 둘레길 전라권과 경상권 두 개의 걷기로 이뤄져 있다. 하동에서 출발해 함양으로 가는 둘레길은 경상권, 남원에서 출발해 함양으로 도착하는 둘레길은 전라권으로 각기 67km 길이다.

날씨와 체력, 휴식 장소 등 현장 상황을 고려하는 한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게 전국걷기운동연합측의 방침. 45~50분 걷기 후 10분~15분 휴식 방식으로 1일 6시간 20km내외를 주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일 1~2 시간 지역역사와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전국걷기연합 홈피(http://cafe.naver.com/kwasa)에 나와 있다.

(사)전국걷기연합측은 청소년 걷기국토순례를 통해 각자의 내면에 숨어있는 인내심 과 굳은 의지를 발견함으로써 건강한 학교생활로 연계하며, 혼자가 아닌 내 옆에 따뜻하고 소중한 친구가 있음을 인식하여 소통과 화합을 통해 힘든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자신감과 건전한 도전의식을 배양한다는 목표로 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히고,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리산 둘레길 걷기 청소년 국토순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