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대륙별 연합회 참석자 쿼터는 어떻게 될까? 6월17일에서 20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유명 리조트 겐팅하일랜드에서 열린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에서는 대륙별 연합회의 참석자 쿼터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심지어 올해 아시아총연 총회에서는 '아시아총연의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자 쿼터를 현행 5명에서 8명으로 늘려달라'는 내용을 제1 결의사항으로 담은 4개항의 결의문까지 채택했다.

조규형 이사장이 참석한 아시아총연 총회에서는 대륙별 총연 참석자 쿼터가 불균형하다는 문제도 심각하게 제기됐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대륙별 연합회 배정인원수는 미주총연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총연이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재중국한국인회가 7명, 재일민단이 6명, 그외 캐나다총연과 아시아총연 대양주총연 중남미총연 아프리카중동총연 러시아CIS총연은 각기 5명씩이었다.

아시아총연 총회에서는 “아시아 19개국을 커버하는 아시아총연이 5명인데 유럽총연이 11명인 것은 어딘지 맞지 않다”는 목소리와 함께 아총연 쿼터를 8명으로 늘려달라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