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과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GTI(광역 두만강 개발계획)지역간 경제협력강화포럼이 러시아 하산과 중국 훈춘에서 6월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에 걸쳐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양창영 국회의원과 이병선 속초시장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정부관계자, 기자, 통상·지역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포럼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두만강 유역 개발계획 및 진척상황, 현지개황, 과거의 지역간 협력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포럼 외에도 러시아 자루비노항, 중러변경호시시장, 포스코 물류기지, 국제합작시범특구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앞서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3월 30일에 중국 훈춘을 방문, 길림성장과 GTI지역간 실질적 경제협력 및 나진~훈춘~하산과 강원도 동해안간 경제협력벨트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속초항을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관세청에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