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무근 천진한국인(상)회 회장.

“천진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천진시 정부가 개최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북경 교문호텔에서 만난 이무근 천진한국인(상)회 회장은 “천진시 정부가 공식으로 개최하는 행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진시와 천진전매(電媒)상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상무문화제의 한 부분으로 ‘한국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천진전매상회는 TV와 라디오 매체들로 이뤄진 단체로 이 역시 정부기구라는 게 이무근회장의 설명. 이회장은 천진시의 국제상무문화제가 8월21일 열리고 이어 이튿날인 8월22일 한국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면서, 천진시 정부에서는 40만명의 인파가 이 행사를 참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천진시에서 현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축제행사를 만든 것이 국제상무문화제라면서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행사 개막식 이튿날을 한국인의 날로 한데 대해서는 “천진시에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기 때문”이라면서, 천진시에는 한국인 일본인 인도인 핀란드인순으로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앞서 5월23일에는 천진한국인(상)회 주최로 교민한마당이 열린다면서 이 행사에는 교민 2천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이 전시물을 가져와 전시하는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전시회도 동시에 열린다고 소개했다.
이무근 회장은 5월7일 북경에서 열린 2015 재중국한국인회 자문위원단 확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 재중국한국인회 자문위원단 확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