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호남향우회 대회가 5월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대련에서 개최된다. 5월7일 북경에서 열린 2015년 제1차 재중국한국인회 자문위원단 확대회의’에 참석한 박신헌 대련한국인(상)회장은 5월29일부터 2박3일간 세계호남향우회 대회를 대련에서 개최한다면서 강연과 역사탐방 등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북아 평화 경제 포럼’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5월29일 개회식에 이어 김성곤 국회의원(전남 여수갑)이 동북아평화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백인기 대련코트라 관장이 중국 및 동북3성 경제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가 안중근 장군의 사상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5월30일에는 안중근 의사를 재판받고 순국한 여순법원과 여순감옥을 찾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마지막날인 31일에는 고구려 비사성터를 찾는 역사탐방이 이뤄진다. 박신헌 회장은 이 행사들에 세계 각지에서 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료는 100불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