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제7차 한국문화원 강연회를 6월11일 개최한다”면서, “오구라 카즈오(小倉和夫) 전 주한대사가 ‘일본인의 한국관에 대한 변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오구라 씨는 1962년 동경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주영대사관 사무관, 아메리카국 북미제2과장, 아시아국 북동아시아과장, 베트남 대사, 프랑스 대사 등으로 외교관을 지낸 바 있으며, 한국에는 1997년부터 2년간 대사로 머무르기도 했다.

특히, 1983년 아시아국 북동아시아과장으로 재직 중일 때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의 방한 및 정상회담 성사에 기여했다. 외무성 산하 재단법인 국제교류기금 이사장을 거쳐 현재는 아오야마가쿠인대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6월8일까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문의: 동경 한국문화원 우고운 gowoon@koreancultur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