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가 재학생들이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1년씩 유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대학은 5월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동서대, 중국 광동외대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20명은 2,3학년 때 동서대에서 1년을, 광동외대에서 1학년을 유학하게 된다.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3개 국어를 동시에 배우면서 3개국 역사, 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동아시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한편 리츠메이칸대는 일본학술진흥회가 시행하는 슈퍼글로벌대학 창성지원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슈퍼글로벌대학 창원지원 프로젝트는 세계수준의 교육‧연구를 행하는 대학과 국제화를 견인하는 대학에 제도개혁과 지원을 병행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