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총연 조정위측 선관위에서 김재권후보에게 입후보 등록증을 교부하고 있다

미주총연 조정위원회측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6대 미주총연 회장에 김재권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 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5월16-17일 LA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장 인준절차를 밝게 될 것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선관위는 미주총연 회원들 앞으로 발표한 경과보고에서 “지난 4월24일 LA 총연 조정위 사무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6대 총연총회장 입후보 등록 접수 결과 김재권 후보가 단독접수”했다면서 “김재권 후보의 등록서류 심의결과 총회장 등록 여건서류를 모두 완비하였기에 4월24일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필증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김재권 입후보자가 제10대 아리조나한인회장과 제6대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제23대 미주총연 이사장을 지냈다고 밝히고, 단일 후보일 경우, 총회에서 단일회장 후보의 인준을 의결한다는 총연회칙 제23조 5항에 의거해 총회 인준의결 절차만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단독후보자인 김재권 후보에게도 인지시켰으며, 다음달 5월16-17일 열리는 총회에서 총회장 당선증을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정순회장측의 선관위에서도 단독입후보한 이정순회장을 회장 당선자로 발표한 바 있어, 미주총연의 이름아래 두개의 선관위가 각기 다른 회장을 당선자로 뽑아, 향후 분란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