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페루 국회를 방문, 아나 마리아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으로부터 ‘국회 대십자훈장’을 받고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4월20일 아나 마리아 솔로르사노 페루 국회의장으로부터 페루 국회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십자훈장을 수여받았다(La Medalla de Honor en el Grado de Gran Cruz)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훈장 증정식에는 솔로르사노 국회의장, 알코르타 외교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페루 측은 국회차원의 의장대 사열, 양국 국가 연주 등의 최대의 예우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훈장을 수여받은 후 답사를 통해 “한-페루 국민들 간의 연대, 그리고 공동 번영의 미래를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남미 4개국을 순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솔로르사노 국회의장과을 접견하면서 한인사회에 대한 페루 국회 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한인사회가 페루 국민들과 화합하면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페루 국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고, 솔로르사노 국회의장은 “외국인들이 페루 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국 동포사회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