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사진 오른쪽)과 김동신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가 4월5일 사단법인 한중문예진흥원(이사장 김동신)와 문화예술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숙순회장은 이날 서울을 방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로터스홀에서 한중문예진흥원 김동신회장과 직접 MOU를 교환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중국한국인회 측에서 강철승 수석부회장, 박제영 홍보담당부회장, 이광희 사무총장이 배석했으며, 한중문화예술진흥원측에서는 정중 사무총장과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이숙순회장은 MOU체결에 앞서 재중국한국인회가 추진하는 5대 목표를 소개하면서 전국노래자랑 개최도 그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중국한인사회 네트워크화, 차세대 모국방문 추진, 전국노래자랑 개최, 재중국한국인회 사무실 구입, 기관지 발간’이 5대 목표라고 소개하고, 한중문예진흥원이 ‘전국노래자랑 대회’ 개최 등 재중국한국인회의 문화행사 개최에 적극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신 이사장은 “부동산 개발업에 15년 종사하면서 문화를 활용한 개발에 관심을 가졌다”고 소개하고, “한중문예진흥원 사업계획 가운데 문화컨텐츠 개발도 들어있다”면서 전국노래자랑대회 개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또 “중국은 큰 나라로, 재중국한국인회와 함께 열정을 태울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일들을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과시했다. 양측은 MOU 교환후 그자리에서 만찬을 함께 하면서 친교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