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창근 인도네시아 코참 회장.

송창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회장이 “현지에 진출한 2,200개 한국기업이 2019년까지 15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인니 코참이 인도네시아경영자총회(Apindo)가 공동으로 3월12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신정부 정책당국자들을 초청, 현지 고용인력과 투자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고, 이날 송창근 인니 코참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데일리 인도네시아는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포럼에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송창근 코참 회장, 하닙 다끼리 인력부 장관, 하리야디 수깜다니 Apindo 회장, 한국 기업인과 인도네시아 정부 관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창근 인니코참 회장은 “현지에 진출한 2천200개의 한국기업이 현재 약 100만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면서, “2019년까지 15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투자조정청(BKPM)의 파라 인드리아니 부청장은 “관련 당국이 투자와 고용 창출 규모가 크고 수출주도형 기업을 대상으로 면세기간(tax holiday)과 조세특별조치(tax allowance)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기업인들은 질의응답 시간에서 인도네시아 당국의 외국인력에 대한 규제 강화, 통관 장애와 불확실한 임금정책 등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