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윈(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다. 홍콩 코윈은 “최근 홍콩 두란노 기독문화원에서 알뜰 바자회 행사를 열었다”면서,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최근 두란노 기독문화원에서 바자회를 개최한 홍콩 코윈(지역담당관 김옥희·줄무늬 옷)이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사진제공=홍콩 코윈]

이번 행사의 진행은 코윈 친교위원장이자 성심한의원장인 변금희 박사가 맡았다. 한국 여성가족부, 주홍콩한국총영사관, 민주평통 홍콩지회,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적십자 홍콩지회, 글로벌 어린이재단 등이 행사를 후원했다.

홍콩 코윈은 “바자회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자는 취지도 있었다”고 또한 설명했다.

한편 홍콩 코윈은 위안부 세계 1억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여성가족부로부터 위안부 명예국제인권활동가로 위촉된 김옥희 홍콩 코인 지역담당관은 본지에 “차세대들에게도 일본의 잘못된 역사왜곡을 바로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