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대만지회가 조백상 대사와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해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정호 자문위원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사진제공=평통 대만지회]

민주평통 대만지회(회장 황희재)가 2월26일 타이페이 하이야트 호텔에서 ‘2015 신년하례식 및 국민훈장 목련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조백상 주대만한국대표부 대사와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조정호 자문위원이 우리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았다고 지회는 전했다. 조정호 자문위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개인의 영광을 넘어 전체 대만 한인사회의 기쁨이다. (대만동포들이) 상대적으로 배제된 재외동포라는 섭섭함을 털어버리고 더 큰 봉사를 하라는 사명으로 알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에는 한인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3년 역사를 갖고 있는 평통 대만지회에는 14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만지회는 “한-대만간 단교로 인하여 대만은 그동안  관심의 대상에서 배제되어 온 특수한 지역”이라면서 “최근 동남아에 다시 불어 닥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국민들 사이에 대만에 관한 존재감이 재인식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