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주중앙일보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가 2013년 5월 도라빌의 구 한인회관이 불타버린 이후 1년 8개월만에 새 한인회관을 갖게 됐다. 미주중앙일보는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 새 애틀랜타한인회관의 개관식이 2월13일 열렸다고 보도했다.

새 한인회관은 9.2에이커 부지, 4만 6200평방미터 건물로 미주한인사회 최대의 규모다. 국내외 인사들을 비롯해 600여명이 참석한 개관식에서 오영록 한인회장은 “화재로 잿더미가 된 한인회관이 다시 일어선 것은 한인들의 단결 덕분으로, 이제 새 한인회관은 차세대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다민족과 교류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 버키 존슨 노크로스 시장, 도나 피트먼 도라빌 시장,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주정부, 지역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새 한인회관의 개관을 축하했고, 박병진 주하원의원은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날 김백규 건립위원장 등 8명의 건립위원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사물놀이, 한인노인회 풍물단 공연, 사랑청춘합창단,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저녁식사로 비빔밥을 제공하며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미국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