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박대근)가 2월6,7일 양일간 차세대 통일강연회를 브라질 빅토리안에 위치한 Bristol Hotel과 꾸리찌바 YU COZINHA에서 개최했다.

브라질협의회가 지방에서 평통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상파울루에서 왕복 3,000km를 함께 이동하며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한인회(회장 박남근)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과 함께 통일강연회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가 차세대들을 위한 통일강연회를 상파울루에서 1,500km 떨어진 빅토리아와 꾸리찌바에서 개최했다.[사진=브라질한인회 홈페이지]

이에 따르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박대근 회장, 김홍섭 간사, 브라질한인회 박남근 회장, 나성주 위원 등은 한인가구 40세대(차세대 50여명)가 있는 빅토리아와 100세대(차세대 80여명)이 있는 꾸리찌바를 방문했다. 현지 차세대들 대부분은 혼혈이었고 한국의 정체성이나 통일의 필요성, 한반도의 상황, 역사의식 등이 전무한 상태였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차세대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알릴 프로그램과 그들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하는 포르투갈어 책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강연회가 끝난 후에 한반도 평화통일 가능성과 대한민국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질의를 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6기 평통 위원들은 이번 통일강연회에서 일본 침략 만행 사진을 행사장에 설치했고 독도, 위안부 등에 대한 역사를 알렸다. 대한민국 서예 초대작가이며, 평통위원인 나성주 위원은 한글이름을 써주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