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형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이 신맹호 주 불가리아 대사.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2월6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종범) 정기총회에 참석한 유럽 각국 한인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소피아의 한국식당 웃트레에서 만찬을 겸해 열린 이 행사에는 박종범 회장과 신맹호 주불가리아대사, 유제헌 재독한인연합회장, 지선렬스위스연합회장, 이상무 프랑스한인회장, 박남희 터키한인회장, 이인철 마드리드한인회장, 김영기 스페인회장, 권영관 폴란드한인회장, 체코 김만석 전회장, 이봉철 스웨덴 고문 등 유럽 각국에서 온 30여명이 참석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유럽은 살기는 좋아도 한인회를 하기는 어려운 곳”이라면서 “오늘 오신 여러분들이 있어서 유럽의 한인사회가 잘 이끌어지고 발전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또 “유럽총회에서 동포재단에 대한 건설적인 얘기를 기탄없이 해달라”면서 “유럽한인사회 지도자들의 열정과 수고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종범 회장은 조이사장이 유럽총연 총회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해준데 대해 감사인사를 했고, 이어 신맹호 주불가리아대사는 “불가리아한인회가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유럽한인사회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주문했다.간담회는 각국에서 참여한 회장들의 간단한 소개에 이어 재외국민 참정권 등 다양한 화제가 2시간에 걸쳐 논의됐다.

조규형 이사장은 간담회에 이어 소피아 힐튼호텔에서 열린 유럽총연 총회에 참석한 후 이튿날인 2월7일 귀국했다. 

▲ 간담회는 소피아의 한국식당 우트레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