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시범단.[사진제공=스리랑카 태권도협회]

태권도가 한국과 스리랑카의 우호 및 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리랑카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국기원이 후원한 ‘2014 스리랑카 전국 태권도대회’가 12월 20~21일, 콜롬보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각 팀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스리랑카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스리랑카 육군·해군·공군·경찰팀 선수들과 각 지역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육군팀이 종합우승, 공군팀이 준우승, 경찰팀이 3위 트로피를 각각 차지했다. 폐막식과 시상식에는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시범과 공군 전통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장원삼 주스리랑카한국대사는 시상식 연설에서 “태권도는 올해 스리랑카 국방부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내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학교체전 정식종목 채택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태권도는 양국의 우호 관계형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대사관과 국기원은 스리랑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팀에게 종합우승컵을 전달하고 있는 장원삼 대사와 난다나 스리랑카 태권도 협회장, 스리랑카태권도협회 기술의장 이기수 국기원 파견 사범.

난다나 스리랑카태권도협회장은 시상식에서 스리랑카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한국이 지원해 주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장원삼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결승 및 시상식에는 스리랑카태권도협회장 및 임원들, 육군 태권도 협회장, 공군 태권도 사무총장, 해군 태권도 협회사무총장, 경찰 특공대학교장과 재무부국장, 체육부국장, 주스리랑카대사관 박정식 서기관, 코트라 스리랑카무역관 고원철 관장, 한국국제협력단 조규찬 소장과 김경일 부소장, 산업인력공단 EPS 정호진 센터장,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박범진 부회장과 김명래 사무차장 등이 참석해 입상자들에게 시상과 격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