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경기도민화협회가 ‘2014 아트상하이-코리아 민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시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5시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의 정치가 듬뿍 담긴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민화협회 소속 작가 24인이 정성들여 완성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액자작품 16점, 족자 10점, 판넬 7점, 병풍 3점 등 다양한 종류에 걸쳐 총 36점의 민화를 선보인다.

또 전시기간 중 하루는 민화그리기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 각각 자신의 삶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 체험을 통해 민화라는 장르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체험신청은 참여자 이름과 전화번호, 나이, 이메일 주소를 기입해 이메일(kwonanjalla@naver.com)로 17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문화원은 “민화는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풍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로 서민들의 다양한 삶과 애환이 담겨있다”고 설명하면서 “한민족의 꿈과 사랑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한국 전통민화전시회를 통해 한·중 문화융성과 상호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에의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및 체험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5108-35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