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고려인 노인대학 졸업식이 알마티에 있는 한국교육원 대극장에서 열렸다고 카자흐스탄 한인일보가 보도했다.

손치근 주카자흐스탄한국총영사, 신보르니스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회장, 김종일 교육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복 교장은 축사에서 “10만이 넘는 고려인은 대한민국의 해외자원이다. 이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 노인대학은 2012년에 문을 열었고 7명의 교사가 한국어, 한국역사, 전통음악과 무용, 한국요리 실습 등을 고려인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김정복 교장은 3년째 알마티에서 노인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대학은 56명의 졸업생을, 올해 3기 18명을 포함해 74명을 배출했다. 노인대학은 지난 2년간 3기 졸업생들과 모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