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주스리랑카대사는 11월27일 일랑가콘 스리랑카경찰청장을 대사관저 만찬에 초청해 국기원 명예 6단증을 전달했다.

▲ 스리랑카 경찰청장(가운데)에게 명예 단증을 전달하는 장원삼 대사(왼쪽)와 이기수 국기원파견사범(맨 오른쪽).[사진제공=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

이번 행사는 스리랑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각종 도움을 주고 있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대사관 및 한인사회와 스리랑카 경찰과의 친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높여나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가미니 경찰 부청장은 태권도는 무도적 스포츠로 경찰들의 자신감 향상과 정신을 단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한국 태권도 사범과 한국의 지원으로 스리랑카 경찰에 태권도 지도 및 보급을 해 오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 2015년도부터 전국 경찰 태권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자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관저 만찬에는 장원삼 대사의 초청으로 일랑가콘 경찰청장, 가미니 경찰부청장, 마헤쉬 경찰청장 보좌관, 민주평통 스리랑카 엄경호 지회장,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정연국 회장, 주스리랑카대사관 이재우 서기관,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 이기수 국기원 파견사범 등이 참석했다.

한편, 스리랑카는 1997년 이기수 사범의 경찰특공대 태권도부 창단을 시작으로 국가정보원, 경찰범죄수사대, 대통령 경호대, 경찰학교 등에 태권도를 보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