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회장 심현섭)는 ‘제4회 쿠웨이트대사배 축구대회’가 10월24일 하산 아불 클럽(Hassan Abul Club)에서 신부남 주쿠웨이트대사를 비롯해 공관 직원 및 건설사와 지상사, 교민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신부남 대사의 개회식 인사말과 시축으로 막이 오른 이날 축구대회에서는 FC 꿈나무팀, 현대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GS건설, 삼성물산, Al Hanan+두산(연합팀), 교민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결승전에서는 교민팀이 연장 후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성물산을 4:3으로 이겨 우승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3위, GS 건설이 4위를 차지했고, 득점왕의 영광은 4골을 득점한 교민팀의 박민호 선수에게 돌아갔다.

▲ 우승을 차지한 교민팀을 시상하는 신부남 대사와 심현섭 한인회장.[사진제공=쿠웨이트한인회]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쿠웨이트 축구팀의 전문 심판을 초빙해 깔끔한 경기를 진행했으며, 한인회에서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음식을 준비해 쿠웨이트 교민 모두가 소통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