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슬로바키아한국대사관이 2014년도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주슬로바키아한국대사관 주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브라티슬라바한글학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0월18일 코메니우스대학교 Moyzes hall에서 진행된다.

외국인부와 한국인부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대회는 연령 제한없이 한국인, 외국인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그룹의 경우 최대 3인까지 가능하다. 원고 없이 암기 발표하는 방법으로 주제 및 형식 제한 없이 개인 참가자 3분 내외, 그룹 참가자 5분 내외로 발표하면 된다. 내용 및 표현력(40%), 발음의 정확성(25%), 문법 및 문장의 유연성(20%), 청중호응성(15%)이 심사기준이며, 세종대왕상 2인, 훈민정음상 2인, 바른말상 2인, 고운말상 2인을 시상한다.

세종대왕상 2인에는 대사 수여의 상장과 각 300유로의 상품권이, 훈민정음상 2인에는 한글학교장 수여의 상장과 각 150유로의 상품권이 수여되며, 바른말상 2인과 고운말상 2인에는 심사위원 수여의 상장과 각각 100유로, 50유로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대회 후에는 간단한 점심식사가 제공되고, 오페라 ‘춘향전’의 공연이 이어지며,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메일(slovakia@mofa.go.kr)로 10월10일까지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