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가 2015~2016년 새롭게 한인회를 이끌 제11대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공고했다.

봉세종 선거관리위원장은 “더 밝고 건강한 싱가포르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한인회장 선거에 교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입후보를 원하는 사람은 기일내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싱가포르한인회장 입후보 자격은 한인회 정회원으로서 지난 3년 간 소정의 회비를 납부하고, 회장 선거년도로부터 5년 이내에 한인회 부회장 또는 대의원으로 봉사한 자, 싱가포르 체류에 적법한 영주권자 또는 장기 비자를 취득한 자의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후보자 등록은 23일 마감되며, 한인회관 소재의 제11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직접 접수가 어려운 경우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도 접수가 가능하지만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별정양식의 신청서 1부와 여권 및 EP, PR 등 신분증 사본 1부, 여권 사진이 첨부된 이력서 1부, A4용지 폰트 10으로 2장 이내로 작성한 자기소재서와 한인회장 출마 소견서, 별정양식의 한인회원 추청서 1부, 예탁금 10,000달러를 제출해야 한다. 대리접수시에는 별정양식의 위임장이 필요하고, 한인회원 추천서의 경우 정회원 10인 이상의 연서 추청, 법인회원의 경우 법인대표 1인에 한한다. 예탁금은 Korean Association in Singapore 앞으로 수표를 준비하면 되고, 별정양식은 한인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된다.

한인회장 선거 일정은 9월23일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 후 24일 후보자등록 심사, 9월30일 후보자가 발표되며, 10월17일 한인회관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를 가진다. 선거일은 10월28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인회관에서 투표 후 오후 8시까지 개표해 당선을 공고한다.

제11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12월5일 인준되고, 2015년 1월1일부터 2016년 12월31일까지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