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 없는 웃음이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가수 윤형주 씨가 피지에서 ‘이사레이’를 노래한다. 이사레이는 윤 씨가 40여 년 전 ‘우리들의 이야기’로 번안하여 부론 피지의 전통노래. 피지공화국한국대사관은 “우리나라와 피지 국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윤형주 씨를 초청해 8월9일 난디 및 수바에서 한국가요 소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형주 씨가 한국가요를 90분 간 소개할 예정이며, 피지 동포 예술인들과 학생들이 화관무 등 한국무용, 색손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피지 유명 합창단인 남태평양종합대학교 합창단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피지국민 및 교민뿐만 아니라, 피지 소재 외교단, 국제기구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