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가 ‘고려인과 함께 하는 자동차 랠리 기자단’을 모집한다.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지역에 살고 있는 고려인 랠리 팀은 7월7일부터 모스크바를 출발해 중앙아시아를 이동한 후, 북한군사분계선을 넘어 부산에 도착하는 러시아-남북한 종주를 하고 있다.

이들 고려인 랠리팀은 북한을 거쳐 8월16일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부산 간 한반도 종주 랠리를 펼칠 예정이다. 동평은 기자단이 10월 행사 종료 시까지 활동한다면서, 자동차 랠리를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를 영상, 사진, 문자로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랠리 참가자, 유관단체 관계자, 고려인, 시민 등을 인터뷰해 공식 또는 개인 블로그, SNS 등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기자단은 국회, 지하철 역사 등에서 진행하는 150주년 기념 사진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고려인 랠리 팀은 8월16일 남북출입국사무소 및 서울시 환영행사, 17~18일 안산 방문, 현충원 방문, 국회(부)의장 간담회,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만찬, 18일 교황집전 명동성당 미사 등에 참석한다. 19일부터는 국민참여랠리를 시작해 서울에서 천안 독립기념관을 거쳐 부산에 도착한다. 20일에는 부산에서 동해로 이동해 환송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