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선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 미수를 맞은 도원 서영훈선생을 기념하여 후학들이 문집 헌정식을 20일 서울 여의도KBS신관 로비에서 가졌다.

대한적십자사와 흥사단, 시민단체 등 서영훈 선생이 족적을 남긴 다양한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화환을 보내 축하했으며, 흥사단 이사장을 역임한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과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총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이광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맡아 서영훈 선생의 업적을 기렸다.
서영훈 선생은 이날 저자 인사에서 “우리는 보통 민족이 아니다는 생각을 모두 갖고 인류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며, 정근모박사 박인주석 영담스님 유종하 총재 등의 내빈들을 손수 소개했다.

그는 또 “북한 사람들이 굶는데 쌀을 줘라”면서 “정부가 (핵이나 인권 등에 대해) 따질 것은 유엔에 가서 따지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