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소재한 경성대학교 송수건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지난 7월8일부터 10일까지 뉴질랜드의 대학교육 기관인 유니텍(UNITEC)을 방문해 양교의 학술적 교류 및 학생교환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송 총장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노력하는 경성대학교는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의 대학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문화를 나누는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학생들에게도 경성대에서 공부하며 한국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유니텍 학생과 교민자녀를 경성대로 초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텍의 국제교류와 유학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Jude Lydia 는 “유니텍은 건축과 디자인, 미디어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유니텍 학생들은 이미 세계각국의 학생들과 화상을 통한 국제적인 프로젝트 공동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성대학교 송 총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의 학술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송수건 총장은 지난 10일 뉴질랜드를 떠나기 전 유니텍 관계자들과 멜리사 리 의원, 김운대 월드TV 대표, 김성혁 한인회장 등 교민대표들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뉴질랜드 교민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교류에 대한 의지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In & Out의 장용서 대표는 “이번 송 총장의 유니텍 방문으로 인해 더 많은 학생들이 뉴질랜드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교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뉴질랜드 학생들이 한국 방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 총장은 뉴질랜드 방문에 이어11일부터 15일까지 호주의 멜버른 스윈번대학 (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맥콰리대학 (Macquarie University), UTS(University of Technology, Sidney), 뉴캐슬대학 (The University of Newcastle), 웨스턴시드니대학(UWS: University of Western Sydney) 등을 방문해 경성대학교의 학술적 교류기회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