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이 일본어로 에이켄입니다. 우리말로는 영건. 영원이 건강하라는 뜻이지요."

김영건 월드옥타 동경지회 상임이사는 월드옥타 제7통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7통상위원회는 의학, 건강사업과 관련한 회원들의 모임. 김영건 위원장은 활동이 불편한 노인 등을 위한 대변·소변 분리기를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고 했다.

"치매환자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노인 등을 위한 제품이지요. 침대에 비대를 설치했다고 보면 이해가 쉽지요." 예전 대소변 분리기는 흡입기를 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쓰라림이 있고 이용이 쉽지 않아 침대에 비대를 설치하는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침대 중앙에 문이 열리면 환자가 대소변을 보는 방식이다.

"유럽과 미국에 판매됩니다. 이들 국가에는 90%의 보험혜택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김영건 위원장은 의료, 건강 분야가 앞으로 무역에 있어서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