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가 국내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월드옥타(회장 김우재)는 ‘2014년 해외한인 글로벌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트라가 공동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마련됐다.

사업대상자는 국내 중소기업 500개사와 글로벌 마케터 100명. 월드옥타 측은 현지마케팅 전문가 및 유통망을 가진 동포무역인을 마케터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터 한 명당 5개사가 매칭되고, 이들은 매칭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한다. 옥타 측은 마케터의 교육 및 연수, 해외 무역관의 현지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 카탈로그 제작비, 마케터의 항공료, 해외활동비, 국내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활동은 4월1일부터 금년 말까지 9개월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 및 마케터는 2월28일까지 해당홈페이지(www.gmsb.or.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기업의 경우 작년기준 수출 1천만 달러 미만, 해외규격인증 획득 여부 등이 심사에 반영된다. 제출서류는 ▲ 참가신청서 ▲ 글로벌 마케터 활용계획서 ▲국내 중소기업 현장연수 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기업 소개 자료 및 보유 인증서, 수출실적 자료 등이다.

김우재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참가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면서 “현지 정보에 익숙한 한인 경제인이 직접 마케팅을 대행하고, 현지 코트라 무역관이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