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한국교육원(원장 김선경)이 사이타마한국회관에서 올해 공연을 목표로 한국 민요와 전통무용, 장고 강습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 전통무용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은 12명.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화장과 한복 차림으로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을 한국전통무용의 매력으로 꼽고 있다.

부채산조의 지도를 맡고 있는 남부용씨는 부채산조가 기초 교육 외에도 1년 이상의 연습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춤이지만 수강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남씨는 “기초를 확실히 닦는 것이 선결 조건”이라면서 공연에서 화려하게 추고 싶다는 수강생 바람을 고려해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수강생은 한국 춤이 스트레스 발산과 자세교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