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에서 한상-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됐다.

10월30일 오전부터 이뤄진 식품·외식, 섬유·패션, IT, 비즈니스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및 멘토링 세미나'에는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 정보를 교류하며 성과 창출에 나섰다.

특히 식품·외식 분야의 경우, 다수의 재외동포들이 종사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니즈를 디자인 하라’는 주제로 세계 시장 및 고객 니즈 분석등과 관련한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찬일 인스턴트펑크 오너쉐프는 “메뉴는 경계가 없다”며 “요리법의 변화를 비롯,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IR과 멘토링 과정을 통해서도 농수산 식품 수출 동향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 설명 등이 발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백진석 수출기획팀장은 “최근 해외 신흥시장으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출총괄 자금을 늘리고 생산에서 해외마케팅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구축, 수출총괄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IT분야 역시 ‘첨단 ICT 기술로 한상 기업의 창조경영을 실천하라’는 주제로 스마트 환경하에서 스마트 플랫폼과 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 사례 분석 토의가 진행됐다. 정진혁 SNSBakers 대표는 “최근 세계적 기업들이 SNS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의 활용을 통한 해외진출 가능성을 강조했다.

31일에는 리딩CEO내부회의, 영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와 한상비즈니스서밋이 진행됐다. 오후 만찬이후 시작된 리딩한상 비즈니스 미팅 및 기업전시회 투어를 통해 한상과 국내 전시 참가기업 간 매칭 및 비즈니스 논의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