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한국인 3명 등 탑승객 49명을 태우고 추락한 라오스 여객기 사고의 한국인 사망자 3명의 유해가 방콕을 거쳐 한국으로 이송됐다.

재 라오스 한인회 정우상 회장은 “사망한 이강필 회장과 이재상 건설업체 소장, 여행객으로 알려진 이홍직 씨 등 3명의 시신이 태국 우돈타니로 옮겨져 화장된 후 방콕을 거쳐 한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고 아세안투데이가 10월25일자 보도로 전했다.

정 회장은 “사망 당시 여행객으로 알려졌던 이홍직 씨는 모 업체 대표이사로 라오스 진출을 위한 커피숍 오픈행사를 위해 찾았다가 변을 당한 기업인”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인 사망자의 유해가 한국으로 이송됨에 따라 유가족과 항공사간의 보상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국 유력 일간지는 “이번 항공기 사고 사망자 1인당 약 50만 달러 내외가 보상금으로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태국인 유가족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라오에어라인 측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