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6일 오후 경남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반칙을 용납하지 않고 정해진 룰에 따라 경쟁하는 스포츠처럼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페어플레이 원칙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황식 총리는 이날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 이같이 강조한 뒤 "이는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밝고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는 기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규칙을 존중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스포츠 정신이야말로 선진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며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도 이러한 정신적 토대 위에서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G20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세계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빛나는 성취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만드는데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을 아낌없이 응원하며 함께 뛸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