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은길 회장을 비롯해 재독강원도민회 임원들이 8월 3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강원도 청소년 글로벌 국제화 마인드 연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독강원도민회와 강원도가 공동 진행하는 '강원도 청소년 국외연수 사업'이 8월 3일부터 13일까지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재독강원도민회와 강원도는 도내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유럽 5개국을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국외연수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총 34명이다. 이들은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프랑스 등 5개국을 방문하며 베토벤 생가, 쾰른 대성당, 벤츠박물관 등 역사문화를 탐방한다. 또한 재독 강원도민회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해외교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강원도 청소년 국외연수 사업은 2003년 재독강원도민회가 강원도 산골 마을 '영월 연덕 분교' 어린이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9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재독강원도민회는 2003년 창립 이래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6·70년대 파독광부와 간호사들로서 현재는 현업에서 물러났지만, 고향 발전과 청소년 육성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형규 글로벌 사업단장은 “이번 연수는 국외연수가 쉽지 않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 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