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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거 부정에 대한 대책이 정말 있나요?"
김지호 영국한인상공인협의회 부회장, 영국한인회 실정 밝혀
2011년 03월 20일 (일) 16:01:36 이재경 기자 wk@worldkorean.net

“해외에서 투표할 때 선거부정에 대해 방안이 있나요. 정말 걱정됩니다” 김지호 영국한인상공인회장이 말을 꺼냈다. 그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본지가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이 같은 우려를 밝혔던 것.

그는 어떻게 얻어낸 참정권인데 투표부정으로 인해 논란을 빚다가 다시 참정권이 박탈될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영국은 한인회장 선거 때문에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2007년 선거때 제기된 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고 있어요”

당시 박영근후보와 조태연후보, 그리고 본인인 김지호 후보 등 세사람이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한다. “한표 차이로 조태연후보가 당선했어요. 그런데 부재자 표가 문제가 됐습니다. 부재자자 투표했다는 표 가운데 정작 본인이 투표하지 않았다는 게 3표가 된다는 증언이 나온 겁니다”

당시 런던의 모 기업에 배달된 부재자 투표용지를 조후보의 지지자가 당사자의 동의없이 조후보 찬성으로 투표했다는 것. 이 기업의 당사자들이 본인이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혀지면서 부정시비가 영국법원에까지 갔다는 것이다.

영국법원은 재선거를 하라는 판결을 내렸으나 한인회에서는 임시총회를 열어 추대형태로 서병일 회장을 선출했다는 내용이다. 서병일 회장은 지난해 임기를 마쳤다.

“하지만 아직 소송비용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조태연후보가 소송비용을 물어라는 소송이지요”
이렇게 말하는 김회장은 이번에도 선거소송이 일어날 뻔 했다고 말했다. 정관수정은 총회에서 해야 하는데, 집행부가 선관위 규정은 총회 없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총회 없이 규정을 바꿔서 선거를 했다는 것.

“2년연속 회비를 낸 회원이 투표할 수 있다는 기존 규정을 당해년도 회비 납입하면 된다고 바꿔서 투표를 한 거지요” 이 때문에 투표자 수는 예년에 비해 대폭 늘었다고 한다. 예년에는 200여명이 투표했으나 지난 선거에는 700여명이 투표했다는 것.

“마지막날 누군가가 400명의 명단과 5000파운드의 돈을 들고 와서 한꺼번에 등록했어요. 회비 대납의혹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소송은 없었다고 한다. 선거에서 진 서병수 후보가 깨끗이 손을 들고, 소송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서후보는 한인회 선거에서 소송을 끝내야 한다면서 소송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서병수후보를 영국한인상공인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는 게 김지호 회장의 설명. “지난해까지 제가 영국상공인협의회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리더십이 있는 분을 모시자고 해서 서회장을 추대했습니다. 저는 지금 부회장을 맡았습니다”

김지호회장은 LG 상사 주재원으로 영국에 나가 지금까지 20여년을 살고 있다. 현지에서는 런던타임스라는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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