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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라종수 회장 “동북3성에 한국 다이소 200개 설립할 것”
2000년대부터 중국 내수시장 공략··· 2년 전부터 신생활그룹과 버리아어티숍 사업
2017년 10월 07일 (토) 05:13:02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 라종수 심양한국인회장
“한국 다이소를 중국 동북3성에 들여왔어요. 몇 년 안에 200개 매장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다이소처럼 식료품과 문구용품, 위생용품 등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상점을 영어로는 ‘버라이어티숍(variety shop)’이라고 부른다. 북미에서는 원달러숍, 일본에서는 100엔숍이 유명하다. 라종수 선양한국인회장은 한국의 버라이어티숍을 석권하고 있는 다이소를 중국 동북3성에 설립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했다.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그를 만났다.

“다이소가 중국에서는 하스코’(好思客)란 이름으로 진출했어요. 상해에는 이미 175개의 매장이 있지요. 동북3성에 하스코를 들여온 건 2년 전입니다.” 신생활그룹과 공동 투자해 현재 동북3성에 15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23개의 매장까지 세웠다가 최근 롯데마트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8개가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몇 년 내에 200개 매장을 세우겠다는 게 그의 목표.

“지금도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비즈니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라 회장은 일찍부터 중국 내수시장으로 교민사회가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자칭타칭 중국 내수시장 전도사다. 한국과의 수출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했던 그는 2000년대 후반 KS플라자라는 매장을 설립해 교민사회가 공동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도전하는 길을 찾아보기도 했다.

동북3성 하스코도 중국 내수시장을 뚫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이다. 그는 1997년 심양으로 건너가 신일알루미늄유한공사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경기가 나쁘지 않았을 때 종업원 수는 600명에 달했다.

“한중관계가 경색되면서 심양한국인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양한국주간을 열지 못하고 심양한국인의 날로 대체했어요. 내년에는 심양한국주간을 꼭 열려고 해요.” 지난해 말 심양한국인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한국인회에서 오랜 기간 심양한국주간 추진위원장을 맡아와 심양한국주간에 대한 애정이 크다. 심양한국주간은 중국 전역 중 가장 먼저 시작한 한국주간이며 중국 교민사회의 최대 행사로 심양 서탑에서 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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