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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홍콩총영사, 한국 귀임 발령
홍콩한인회, 외교부에 탄원서 보낸 지 한달여 만
2017년 09월 08일 (금) 16:46:59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홍콩한인회(회장 장은명)가 외교부에 총영사비리에 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를 요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보낸 지 한 달여 만에 김광동 홍콩총영사가 한국으로 귀임한다.

김 총영사는 9월8일 현지 교민언론인 위클리홍콩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의 총영사직을 마치고 본국정부의 발령에 따라 9월19일 귀임하게 돼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이임인사를 드리는 것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에 이어 2015년 두 번째로 홍콩총영사로 부임해 약 3년반 동안 홍콩에서 근무했던 김 총영사는 “최근 한국국제학교 문제로 저희 총영사관과 한인회가 불편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앞서 홍콩한인회는 지난 7월27일 “김광동 홍콩총영사의 ‘갑질횡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외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인회는 탄원서를 통해 “김 총영사가 2001년도에 불미스런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2015년에 똑같이 사적으로 친밀한 인사를 한인회장으로 추천하는가 하면 단체모임 등에 공공연히 선거운동을 해 한인사회의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한국국제학교 문제와 관련해서는 “총영사가 한국국제학교 이사회를 협박하고, 교장문제를 이사회와 한인회 문제로 비화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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