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3.1여성동지회가 8월30일 LA한인회에 성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LA한인회]

허리케인 ‘하비’로 수해피해를 입은 휴스턴 한인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LA한인회(회장 로라전)에 속속 구호성금이 도착하고 있다.

LA한인회 사무국에 따르면 8월29일 피해 한인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60대 후반의 할머니가 이름을 밝히지 않고 500달러를 기탁했고, 30일 세계를향한비전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500달러를 모아 전달했으며 미주3.1여성동지회가 71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LA한인회도 앞서 1,000달러를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현재 하비의 폭우로 인해, 휴스턴 한인들은 수해피해뿐만 아니라 혼란한 상황을 틈탄 약탈행위로 인한 피해까지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31일까지 비 예보가 된 상황이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A한인회는 “비록 휴스턴지역이 여기에서 먼 지역이지만, 지난 카혼패스 지역 산불 때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구호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