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해외체류 우리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365일 내내 24시간 운영되는 ‘해외안전지킴 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8월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2018년도 예산안을 2017년도(2조 2,240억원) 대비 2.0% 증가한 2조2,694억원으로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외에서의 우리국민보호 및 영사서비스지원 확대를 위해서 외교부는 해외안전지킴 센터를 가동하는 한편, 재외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법률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재외공관을 올해보다 20개 많은 90개로 늘일 계획이다. 또 사건사고 담당영사 보조 인력을 34명에서 54명으로, 사증심사 보조 인력을 85명에서 105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재외공관 행정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외교부는 올해 예산 1256억원보다 50여억원이 많은 1,302원으로 편성했다. 이밖에 외교부는 여권 유효기관 경과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방지하기 위해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6개월 전까지 여권소지자에게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안내하는 여권 유효기관 만료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