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작가연합(대표 안혜숙)이 오는 9월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있는 산림문학관에서 ‘2017년 가을 문학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2008년 설립된 세계한인작가연합은 세계 30여개 도시에 지부가 있는 단체로, 700여명의 한인작가가 이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혜숙 대표는 “시카고 회원인 오봉완 씨가 최근 명성왕후를 소재로 한 ‘궁내의 살인’이라는 영문판 책을 한글판으로 출간했다. 2017년 가을 문학잔치 한마당은 오봉완 씨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안 대표 또한 최근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쓴 ‘산수유는 동토에 핀다’라는 장편소설을 펴냈고, 이번 행사에서는 건국대 교수인 김선주 문학평론가가 이 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우림 시인이 사회를 보는 이번 행사에는 김호진 전 노동부 장관(소설가, 문학의식 수석대표),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소상 실천문학 대표이사, 명계웅 한국문협미주지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사진은 지난 4월29일 인천시 강화군에서 열렸던 문학의식 문학축제. 계간지 문학의식 대표를 맡고 있는 안혜숙 작가는 세계한인작가들의 작품도 문학의식에 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