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박병석 국회의원이 8월24일 인터넷에서도 재외국민등록등본을 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재외국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외국에 90일 이상 거주하는 사람에게 재외국민 등록을 하도록 하고 외교부장관 및 등록공관의 장이 재외국민등록부를 관리하도록 하면서 재외국민의 등록을 한 사람이 신청을 하는 경우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인 박 의원은 “현재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직접 외교부 여권과나 등록공관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도록 돼 있어 신청자가 등록공관이나 서울과 먼 지방에 있는 경우 등록 신청 및 수령이 수고로운 실정”이라며, “인터넷을 통한 등본의 교부신청 및 교부가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현행법에는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의 교부신청은 전자문서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교부에 관한 규정이 없어 이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