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월24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25년 동안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을 평가하며, 이는 양국 정부와 국민이 긴밀한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인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7월 독일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을 평가하고 “한중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양국 관계를 양국의 공동번영, 더 나아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25년간 양측의 공동노력 하에 양국관계가 부단히 발전하여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었으며, 역내 평화와 발전에 적극 기여하였고 이러한 양국관계의 결실은 소중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수교 25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지난 7월 양국 정상간 이룬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왕이 장관은 양국 외교부간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켜나가며 양국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