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한인회(회장 정현숙)가 3월22일 미국 메릴랜드주 주도인 아나폴리스의 주의회 상원빌딩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보은행사를 가졌다.

안홍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현숙 회장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들의 희생정신을 앞으로도 계속 기억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행사의 주요 참석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용사 50여명과 김동기 총영사,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 행정장관, 황원균 워싱턴평통 회장, 손경준 6.25참전용사회장, 우성원 미동부재향군인회장, 이병희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 회장 등이다. 짐 피셔 한국전참전용사협회 사무총장과 메릴랜드주 보훈처 장관과 차관, 6.25 Veteran 연방장관, Susan Lee 주상원의원과 David Moon, Mark Chang 주하원의원 등 미국 측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주미대사관 과학무관 김주현 대령과 국방무관보 이강욱 중령도 참석한 이날 보은행사에서는 뉴저지에서 온 안은희 춤누리무용단과 정수경 디딤세무용단의 무용과 태권도 시범, 한글서예가 권명원 씨의 작품전시회이 진행됐다. 몽고메리한인회는 풍성한 음식을 제공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왼쪽부터 이강욱 국방무관보, 김주현 과학무관, 김동기 총영사,우성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