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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문인 한 자리에··· 시드니서 ‘국제문학 심포지엄’
한호일보, 한국문예창작학회 공동 주최
2017년 02월 11일 (토) 06:30:54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2월7일 호주 시드니 이스트우드에 있는 한호일보 문화센터에서 ‘2017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문예창작학회와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호일보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내 대학 문예창작과 현직 교수, 연구원 25명과 시드니 한인 문인 40여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은 한국과 호주 문인들이 교대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문화와의 충돌 속에서 겪는 정체성, 자녀 교육, 외로움 등에 대해 쓴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중 정동철 수필가는 국가를 ‘성경에 나오는 괴수 리바이어던(leviathan)’으로 비유하고 이민자를 두 명의 리바이어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사람으로 비유했다.

디아스포라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를 쓰는 이마리 씨는 ‘버니입 호주 원정대’라는 작품을 소개했고, 흑룡강성 출신인 양안전 작가는 두보의 시 세계를 분석했다. 김유중 서울대 문학평론가, 우찬제 서강대 문학평곤가, 박형섭 부산대 연극이론가, 함정임 동아대 교수 등 한국 문인들도 한국의 문학과 재외동포 문학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청중으로 행사장을 찾은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은 “이런 체계적인 문학 심포지엄이 개최된 것은 교민사회에서 처음이”이라고 말했다.  한호일보는 2월13일부터 16일까지 수필·소설 창작 교실도 열 예정이다.

   
▲ 한일보와 한국문예창작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7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2월7일 시드니에서 열렸다.[사진제공=한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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