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난 1월4일 공개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현재 누적관객수 347만 명에 이르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맞춰 소설판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대형서점 교보문고가 20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소설 <너의 이름은.>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너의 이름은.>(일본어: 기미노나와)은 신카이 마코토가 감독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언어의 정원>에 이어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소년 ‘타키’와 시골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일본에서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적 흥행세를 보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한동안 한국 극장가에서 맥을 못 춘 일본 영화로선 보기 드물게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화제작”이라고 평가했다.(이동진의 어바웃 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