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신년행사(카가미 비라끼)에 참석한 이상철 신임회장, 효고현 지사, 류순현 경남도 부지사, 백영희 전 회장.

효고현 경남도민회(회장 백영희) 총회와 설립 35주년 기념 신년회가 지난 1월22일 고베 시내의 중화요리점에서 열렸다. 경남도에서는 류순현 부지사가 참석했고, 주철완 주고베총영사, 이규섭 민단 효고 지방본부 단장, 이도 도시조 효고현 지사 등 내빈을 포함해 210명이 함께 자리했다.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이상철 전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뿌리를 소중히 하며 차세대끼리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 친목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신년회에서 주철완 총영사는 “도민회의 스포츠 교류는 다음 세대를 짊어 질 청년들이 상호 이해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층 발전된 한일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섭 단장도 “효고현과 경상남도의 우호 교류는 동포 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도 도시조 지사는 “효고현과 경남의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백영희 전임 회장에게 위로의 술과 함께 꽃다발을 안겼다.

그간 한일 교류에 힘쓴 공로로 류순현 부지사로부터 감사패가 백영희 전 회장, 서현석 도민회 상임고문, 스모토 관광그룹의 이케다 켄지 회장에게, 백영희 전 회장과 서 상임고민은 주 총영사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