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동경지방본부 산하 아라카와지부(지단장 진부택)가 주관한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가 지난 12월18일 40여명의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 회관에서 열렸다.

▲ 민단동경지방본부 아라카와지부 임원들과 청년회원들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민단신문]

아라카와지부는 “매우 오랜만에 40여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했다”며, “민단과 청년회가 잼버리 및 여름캠프 참가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하며 소통해왔기에 이번 행사 참가자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민단 부인회 임원들이 준비한 불고기 등의 푸짐한 간식을 나누며 아라카와지부 청년회(회장 정창황)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다. 또, 제기차기, 촛불 끄기, 빙고 게임 등을 즐기며 산타로부터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이날 진 지단장은 “재일동포 여러분은 미래의 보물”이라며 참석한 어린이들과 즐겁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정창황 청년회장은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모여 매우 기쁘다. 동포 어린이들이 미래 청년회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어린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