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및 한국학을 공부하는 대만 학자들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타이베이대표부는 양창수 대표가 지난 12월23일 하워드호텔(福華大飯店)에서 열린 ‘2016 한-대만 교류협력 증진 및 한국학 진흥을 위한 교수-학생 초청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 국립정치대학교 한국어학과, 동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및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좌담회가 열렸다. 또, 각 학교에서 학생대표가 △한국어교육 및 한국학 진흥방안 △한-대만 학생의 경쟁력 △글로벌 시대 속 다문화 시각으로 본 한류연구 등의 주제를 각각 발표했고, 교수들의 간단한 평론이 이어졌다.

특히, 대만 세신대학교 장소문 교수가 ‘대만인의 입장에서 본 남북한관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대표부 측에서도 한-대만 관계 현황 및 전망을 간단하게 브리핑했다.